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레이디(이런 영웅은 싫어) (문단 편집) == 작중 행적 == 첫 등장은 [[SPOON]] 직원들이 거대 오징어 퇴치를 의뢰받아 의뢰를 해결하는 현장에서 바닷가 근처 절벽에 구두를 신은 하반신만 나온 모습. [[백모래]]가 [[아모르(이런 영웅은 싫어)|아모르]]에게 "[[나가(이런 영웅은 싫어)|나가]]를 이길 인간은 지구상에 없다"라는 말을 듣고 나가를 조직에 스카우트하는 데 도움이 될 조직원으로 불러낸다. 정식으로 등장한 건 88화. 그런데 우연찮게도 바로 그 나가에게 첫눈에 반하고 만다. 지하철에서 치한에게 성추행을 당할 뻔한 것을 나가가 나서서 해결해준 것. 나가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돌아서는 길에 치한이 이게 다 너 때문에 생긴 일이라며 레이디를 몰아세우나, 곧바로 치한을 살해해 여행 가방에 욱여넣어 버린다. 이후 바로 세월과 함께 칸나의 집으로 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 말해 두 사람을 당황하게 한다. 나가의 교복과 명찰을 보고 학교까지 찾아와 매일같이 나가에게 [[도시락]]을 싸다주며 적극적으로 대시하지만, 나가는 성격이 성격인지라 오히려 껄끄러워한다. 이때도 레이디의 다른 사람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무대포 성격이 살짝 드러나는데 이미 나가가 급식을 먹었다는 걸 봤음에도 불구하고 급식판을 냅다 치우고 도시락을 나가에게 들이밀면서 웃는 얼굴로 암묵적 강요를 한다. 그때까지는 무대포라도 과격 행위는 보이지 않고 도시락 전달만 하고 있었고, 며칠씩이나 계속되자 백모래는 도대체 뭐 한다고 얼굴 볼 새도 없냐는 소리를 듣는다. 죄송하다고 하기는 했지만 도시락 만드는 것에만 정신이 집중되어 세월에게 전혀 안 미안해 보인다고 소리를 연타로 듣지만 레이디는 신경 쓰지도 않는다. 백모래로부터 나이프로 끌어들일 상대이자 포섭 실패 시 제거해야 할 상대가 바로 자신이 반한 나가임을 알게 된다. 처음엔 나가의 사진을 받고 가지겠다고 했고 백모래가 네 상대라는 말에 운명의 상대인 줄 알았지만 영입 실패 시 죽이라는 명령에 잠깐 정색한다. 세월이 네가 반한 영계 아니라는 소리에 놀란 백모래가 우려를 보이며 임무를 취소하려 하자 '사랑하는 나가를 다른 사람이 상대하는 건 더 싫다, 장애물이 있는 사랑도 그것대로 로맨틱하다, 일할 때 당당히 만날 수 있게 되었으니 더 좋은 일이다.'라며 임무를 수락한다.[* 정작 레이디는 도시락 만든다고 아무것도 안 하고 있었고 백모래는 와서 일한 거 없지 않느냐고 딴죽을 건다. 이때 메두사가 일이란 생산적인 활동인데 우리가 하는 건 일이 아니지 않느냐고 2차 깐죽을 시전한다. 백모래는 닥치라고 했지만.] 이때 파트너인 세월에게 "그럼 (나가를) 죽느니만 못한 꼴로 만들어야 할걸? 너 그럴 수 있어? 못하잖아!"라는 지적을 받자 얼굴 가득 해맑게 미소를 지으며 '''[[얀데레|상단에 써있는 대사를 한다.]]''' 90화에선 부담감을 참지 못한 나가가 레이디에게 음식을 대접하며 이야기를 나누다가 나가에게 고백하지만 정중히 거절당한다.[* 이때 레이디가 물컵에 수면제를 넣었다.] 하지만 레이디 본인은 별로 신경 쓰는 기색도 없이 나가에게 수면제를 먹여 재운 뒤 납치하고,[* 단순한 수면제가 아니라 기맥의 흐름을 차단해 특기를 사용하지 못하게 만드는 약이다. 다만 나가는 워낙 고렙이라 다소나마 초능력을 쓸 수 있었는데, 상기한 레이디의 특기를 생각할 때 애초부터 특기 자체를 봉인할 목적이라기보단 대참사를 막기 위해 자신이 제어할 수 있는 위력까지만 약화되면 상관없던 모양.][* 여담이지만 이때 그녀의 자동차는 현대 그랜저. 다만 연식에 약간 문제가 있는데, 작중 비춰진 차량 외관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생산된 그랜저 TG(4세대) 전기형의 모습이지만, 나가가 정신을 차린 컷에서 비춰진 차량 실내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생산된 그랜저 HG(5세대)의 실내 모습이다. 내외관의 연도와 모델이 안 맞는 것.] [[세월(이런 영웅은 싫어)|세월]]에게 지하철역의 폭파를 지시한다. 이유는 나가에게 일반 시민을 상대로 특기를 써서 지하철을 붕괴시켰다는 누명을 씌워 히어로 직책을 파면시키기 위해서였다. 그러면 나가를 나이프로 포섭하는 데 걸리적거리는 장애물이 하나 줄어드는 거니까. >'''"나가 씨가 오해하는 부분이 있네요...... 저는 나가 씨가 '모르는 사람'을 도와준 사람이라 좋아하는 게 아니에요. '저를' 도와준 사람이라 좋아하는 거예요."''' 이후 나가를 폐허가 된 역으로 데려간다. 깨어난 나가가 '날 착하다고 생각해서 좋아하는 거 같은데 어떻게 이런 짓을 태연하게 하느냐'라고 묻자 레이디는 당신이 모르는 사람을 도와주는 착한 사람이어서 좋아하는 게 아니라 '나'를 도와줬기 때문에 좋아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레이디의 종잡을 수 없는 대화 스타일에 대화를 나누는 것을 포기한 나가는 자신이 있는 곳이 폐허가 된 역이라는 걸 알게 되고 의도치 않게 레이디와 만담 개그를 하게 된다. >'''나가 : 여긴...... 역이잖아?!''' >'''레이디 : 네? 여긴 여기요?''' >'''나가 : 그게 아니라 역이요!''' >'''레이디 : 네, 여기요.''' >'''나가 : 지하철역!''' >'''레이디 : 아~'''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몰랐던 나가는 짜증 나지만 그래도 죽게는 둘 수가 없어 레이디를 데리고 나가려고 하고, 손을 잡았다는 것에 감격한 레이디는 이대로 있겠다고 고집을 부리다가 자기가 시켰으니 절대 무너질 일 없다고 테러 사건의 주동자가 자신이라는 것을 실수로 말하게 된다. 그 말을 들은 나가는 여기 있던 사람들은 어떻게 됐냐고 굳은 미소를 지으며 묻고, 자기 눈에는 나가밖에 안 보인다는 답변에 일말의 자비도 사라진 나가는 [[헤이즈(이런 영웅은 싫어)|헤이즈]]에게 산 부적을 찢어 레이디에게 악령을 씌우는데, 확실하게 효과를 발휘해 기둥이 무너져 레이디를 덮치지만 운 좋게 깔리지는 않았다.[* 처음에 부적이 생각났을 때는 레이디가 과연 진정으로 죽어도 싼 위인인지 판단하기가 힘들었었다. 나이프인 걸 모르기도 했고, 노인을 차로 칠 뻔했어도 특기 억제제까지 먹인 걸 보면 어느 정도 특기까지 알고 있었으니 차를 들어올릴 것까지 예측했을 테니 어떤 방향에서는 미수고, 납치를 했어도 죽일 생각도 없으니 나가의 머릿속에선 죽을 정도의 죄는 아니고, 애초에 죽을 정도의 죄가 뭔지 판단하기도 어려웠기에 그냥 제정신이 아닌 걸로 결론을 내렸었다. 그러나 지하철역을 폭발시키고 그로 인해 발생한 수많은 인명 피해를 경시하자 남아 있던 마지막 자비심도 사라진 것.][* 기둥이 떨어진 것은 악령의 저주 영향이 맞기는 했으나, 헤이즈의 말에 따르면 저주는 흔히 장기전으로, 운을 나쁘게 만들어 사고를 일으켜 즉사하는 사건을 만드는 게 아닌 이상 즉사하는 저주는 없다고.] 때마침 [[혜나(이런 영웅은 싫어)|혜나]]와 [[사사(이런 영웅은 싫어)|사사]]가 현장에 도착하는데, 나가와 사이가 좋은 혜나를 보고 질투해 살해하려 하다가 [[에트나드]]에게 저지당한다. 그러나 오히려 무시무시한 표정을 지으며 에트나드와 싸움을 벌여 왼손을 잘라버린다.[* 다만 에트나드의 팔은 잘려도 다시 복구가 되었다.] 이후 자신의 특기인 '특기 간섭' 능력으로[* 도중 나가가 염력을 쓰려 하자 그 방향을 바꿔 혜나를 상처 입히는데, 아무래도 질투심 때문인 듯(…).] 나가의 염력을 조종해 히어로들을 전부 죽일 궁리를 하지만 비특기자인 사사에게 방해받는다. 하지만 빠른 움직임으로 총알도 피해버리고 사사가 에트나드가 만든 고드름이 있는 천장으로 몰아붙이고 있다는 점도 간파한다.[* 이때 하는 소리가 "전 너무 잘생긴 남자는 별로에요." 잘생긴 남자들이 많이 꼬이면 연적들도 늘어나기 때문에 레이디 본인은 평범한 남자를 선호하는 듯.] 그리고 별 문제 없이 피하려고 하나 그 순간 악령의 방해를 받아 그대로 깔려버린다. 이때 이후로 스토리의 포커스가 백모래와 이호 쪽으로 옮겨지면서 죽었는지 살았는지 확실히 나오지도 않고 묻혀버렸다(…). 그러나 나가가 확인도 제대로 못 하고 끌려왔다고 말했기 때문에 이런 류의 [[클리셰]]대로 나중에 재등장하는 복선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다. [include(틀:스포일러)] '''그리고 살아 있었다.''' 머리도 다 풀리고 여기저기 상처 입은 채 살아 있다. 백모래 탈환을 위해서 메두사의 지휘 하에 집합하긴 했으나 부적의 악령이 아직도 달라붙어 있어서 구출 작전에 참가하긴 어렵다며 스스로 빠졌다. 그 후 세월과 대기하다가 이호와 함께 도착한 나가를 발견, '''나가 씨에게 이런 거지 꼴을 보일 순 없다'''며 화장 고치러 스푼 건물로 들어갔다가(…) 초능력이 사라져 우왕좌왕하고 있는 나가와 다시 마주친다. 귀신을 자신에게 붙인 게 나가라는 걸 알았지만 전혀 개의치 않고 호감을 표시하는 중. 오죽하면 이호는 레이디를 나가의 애인이라고 착각했다. 나가와 [[이호(이런 영웅은 싫어)|이호]]의 목적이 백모래라는 걸 알자 자신이 나이프 멤버임을 밝히며 같이 내려가자고 조른다. 특기를 쓰지 못하는 나가는 일단 레이디와 동행하는 것을 반강제적으로 선택하고, 지하에서 스푼과 싸우고 있는 메두사 일행과 합류한다. 한창 난투가 벌어지고 있던 상황에 도착한지라 주변은 난장판이었고 나가를 발견한 송하가 그를 죽이려 들자 바로 그를 저지한다. 나이프인 줄 몰랐던 귀능은 '''"저 용감한 아가씨는 누구죠?! 우리 편?"'''이라고 하나 레이디는 죽이기 싫으면 네가 상대하라는 메두사의 말에 바로 힘줄만 자르겠다며 칼을 꺼내고 귀능은 저 사람 대체 뭐냐며 당황한다. 그녀를 막은 비비안과 대치하던 와중 나가가 염력으로 송하를 날려버리자 순간적으로 얼굴이 붉어지더니 '''[[마조히즘|"나도 저렇게 당해보고 싶다…."]]'''며 또 두근거린다.[* 참고로 이때 송하가 맞은 일격은 들고 있던 검을 아작내고 송하가 날아간 벽은 산산조각 났으며, 소나무 인간인 송하조차 피를 토할 정도의 위력이었다. 즉 어지간한 인간은 잘못 맞지 않아도 죽는다(…).] 그리고 113화에서 나가가 다나에게 반할 것 같다고 하자 식겁해하기도 했다. 그리고 백모래와 신호를 주고받은 뒤, 나가가 백모래의 도발 + [[다나(이런 영웅은 싫어)|다나]]의 지시로 백모래에게 염력을 날리자 자신의 특기 '간섭'으로 방향을 왜곡시키는데… 문제는 나가의 힘이 '''상상했던 것보다 너무 강해서''' 간신히 성공은 시켰으나[* 그리고 이 빗나간 염력은 지하에서부터 스푼 건물을 통째로 붕괴시켜 버린다.] 본인은 기력을 다 쓰고 [[새하얗게 불태워 버렸어|새하얗게 불타버린다.]] 이후 무사히 아지트로 돌아오며[* 머리를 다시 묶었는데 사이드테일의 방향이 반대가 되었다.] 백모래의 정화 능력으로 붙어 있던 귀신도 깨끗이 소멸시킨다. 그런데 나가의 엄청난 염력을 확인한 후 그 강렬한 힘에 재차 반해버려서는, 다시 맞서면 죽어버릴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한번 더 나가의 염력을 겪어보고 싶다'''고 말하면서 빼도 박도 못할 [[마조히스트]] 인증을 했다. 그리고 다시 싸워서 사랑을 쟁취해 내고 말겠다고 벼르고 있는 중. 그러다가 [[세월(이런 영웅은 싫어)|세월]]을 통해 나가의 뒤를 밟고 있는 누군가를 확인하고 분노를 표한다. '감히 나도 못 해본 짓을 누가...!'라고(...). 이후 포크 엔터테인먼트 근처에서 [[세월(이런 영웅은 싫어)|세월]]과 함께 나가의 뒤를 쫒아다니다가 [[은비단|다른 날파리(?)]]의 등장에 분개해서 나가 앞에 나타나 은비단을 죽이려 한다. 하지만 은비단이 남자는 그렇게 사납게 굴면 오히려 정을 떼버린다면서 태클을 먹이자 일단 진정, 얌전 떠는 컨셉으로 종목을 변경한다. 마침 [[언럭키]]에게 들킨 세월에 의해 건물에서 뛰어내려서 도주하고, 언럭키에게 걸리면 큰일 난다는 말에 나가 걱정을 하며 도로 올라가려다 세월에게 끌려 본부로 돌아온다. 그리고 실제로 백모래는 레이디가 앞뒤 안 재고 물보라를 공격하다 죽을까 봐 나가의 미행에서 빼버렸다(…). 146화 끝부분에 오랜만에 재등장했는데, 147화에서 언급된 말로는 그동안 나가를 몰래 스토킹했다는 듯. 그런데 그러는 와중에 나가와 비슷한 기운을 가진 사람이 있었다는데 나가가 아니라 관심 없어서 누군지는 모른다고. 이후 스푼 건물 근처에서 붙잡은 [[소금보라]]의 [[완벽(이런 영웅은 싫어)|완벽]]에서 특기자의 기운을 감지한다. [[파일:레이디.jpg]] 162화에서 와이셔츠와 속옷만 입은 채로 재등장. 송하가 나가를 살해하려 했다는 말에 화분을 던지고 손톱으로 할퀴면서 눈물까지 그렁거리며 화를 낸다. 송하가 지난번에 레이디도 나가를 공격하지 않았냐며 반박하자 [[내로남불|난 힘줄만 자르려 했다]]고 쏘아붙이다가(…) '나가의 초능력을 없애면 손대지 않겠다'는 송하의 말에 혹해서 함께 나가를 상대할 계획을 차린다. 그러나 이미 해당 화에서 송하가 '어떻게든 나가를 죽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대사가 나왔으니만큼, 송하에게 있어서 이건 레이디의 방해를 무마하기 위한 속임수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그리고 실제로 송하는 레이디가 잠시 따로 떨어져 있는 사이에 혼자서 나가를 기습, 살해하려 한다. 이때 레이디는 혜나와 사사 쪽으로 가서 혜나를 해치려 했으나, [[영정(이런 영웅은 싫어)|괴물같이 무서운 여자]]의 기운을 느끼고 '''걸리면 정말로 죽는다'''는 본능적인 공포를 느끼고 후퇴, 백모래와 합류한다. 하지만 이미 송하는 [[영정(이런 영웅은 싫어)|영정]]에게 최후를 맞은 후였고 즉시 백모래와 함께 아지트로 복귀한다. 198화에서 백모래에게서 나가의 부상 소식을 들었는지 데려왔으면 자신이 간병해줬을 텐데 하며 아쉬워한다. 201화에서 세월와 같이 언럭키를 죽이려는 자들을 제압하는 나가를 보게 된다. 그것을 보고 멋있다며 감탄하고, 세월이 나가의 행동이 달라졌다며 [[복선|다음 번에는 네가 저렇게 될 수 있다고 말하지만]] 그럼에도 좋아한다. 포기 못 하겠냐는 세월의 물음에 "응!" 이라고 대답했다. 나가가 시라노의 사유지 섬에서 일어나는 이상 현상을 조사하러 가는 것을 알고 바로 섬으로 향한다. 기회를 봐 숙소로 들어가 세월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혜나를 보자마자 바로 죽이려 하지만, 사사로 인해 무산된다. 이후 사사와 싸우게 되는데, 자세한 사정은 나오지 않았으나 세월이 폭발을 일으킨 사이 도망친 듯. 세월과 같이 도망쳐 나가가 해수를 이용해 불을 끈 것을 알고 감탄한다. 도망치기 전 상황을 보면 사사와 대치 중이었으나 그에게 제압당하는데, 레이디를 구하려고 세월이 사사에게서 나이를 빼앗는다. 이 모습으로는 방심시켜 접근할 수 없다고 말하는 세월에게 "그러게 잘 좀 하지~"라 말했고, 그것을 들은 세월은 울컥해 "너 때문이잖아!" 라며 발끈한다. 이후, 세월과 같이 나가가 돌아오길 기다리는데, 그때 키득거리는 소리를 들어 세월에게 무슨 소리가 나지 않냐고 묻는다. 그 소리를 들은 후 세월은 당혹스러워하지만 본인은 태평하다. 이후 세월이 자신의 특기로 레이디를 어떻게 도와줄지에 대해 나왔는데, 나가의 나이를 빼앗아 신생아로 만든 후 아기로서의 감각에 익숙해질 때까지 뒀다가 다시 원래대로 되돌리기를 반복하는 것. 위 과정을 반복하면 정신에 과부하가 오기 때문에 결국 나가는 '''[[정줄놓|정신을 놓게 된다]]'''는 소리인데, 그 말을 듣고 '''"너무 좋아요! 기대된다."'''라고 말하며 기쁘게 웃는다. 그리고 나가가 자신을 잡기 위해 나타나자 자기 만나러 왔냐면서 기뻐한다. >'''"우리 보스는 참 멋있어요~ (나가 : 뭐?) 오직 사랑만을 위해 사는 거, 멋지지 않나요? 놀고 싶을 때 놀고, 갖고 싶을 때 갖고, 죽이고 싶을 때 죽이고. 아무 구속 없이 내키는 대로 사는데 마음속에 늘 사랑은 품고 사는 거예요. 아무리 멀리 떨어져도 줄지 않고 미움받아도 옅어지지 않는 감정을. 다른 누구도 아닌 내 마음이 시켜서. 그게 너무 부럽고 멋있어 보였죠. 그런데 이제 제게도 그런 사람이 생겼어요. 바로-."''' 그러나 사사로부터 레이디가 혜나를 죽이려 했다는 말을 들은 나가는 이미 극도로 분노한 상태였다. 하지만 딱 한 번만 봐준다며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으면 해 보라는 얘기에 [[백모래]]처럼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삶을 동경한다고 말을 꺼내자 들을 가치도 없다고 여긴 나가에게 연속으로 공격받고 빈사 상태에 빠진다. 잠시 반격을 시도했으나 곧장 튕겨나간 듯. 결과적으로 세월과 함께 스푼에 체포되었고, 여전히 의식불명 상태였기에 의료반에 넘겨진다. 의료반의 진찰로는 치아 몇 개와 왼쪽 쇄골이 부러지고 늑골에 금이 갔으며 왼쪽 눈은 [[실명]]한 상태라고. 그나마 [[강화인간]]이어서 일반인은 즉사할 충격을 받고도 살아남았다고 한다.[* 다만 살아남기만 했을 뿐이지 이후 헤이즈의 언급에 의하면 절대안정해야 하는 치명상이라고 한다.][* 실제로 레이디는 이때 입은 상처가 이후의 전투로 악화되었던 게 사망의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다.] 다나의 언급에 따르면 [[마고(이런 영웅은 싫어)|마고]]를 통해서 나이프의 정보를 캐내는 데 이용될 가능성이 크다. 213화에서 의식을 되찾았는데 실명한 왼쪽 눈은 가린 상태, 의식을 되찾고서 아무 말도 안 하다가 다나가 와서 진술 조사를 하려 하는데 바로 나가 안부부터 묻는다(…). 레이디의 악행이 스푼 전체에 알려져있는지라 치료를 해준 [[레인(이런 영웅은 싫어)|레인]]도 노골적으로 적대시하고 있으며, 특히 [[다나(이런 영웅은 싫어)|다나]] 입장에서는 [[혜나(이런 영웅은 싫어)|자기 동생]]을 죽이려 한(205화 참조) 사람으로 취급하고 있다. 잔뜩 빡쳐 있는 상태에서 대면했는데 당장 죽여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 실제로 다나는 레이디가 누워 있는 침대 옆 의자를 발로 찼으니 말 다 했다. 하지만 [[간부(이런 영웅은 싫어)|간부]] 직속의 남자가 스푼을 찾아와 붙잡은 나이프 일당을 받아가겠다고 하면서 스푼에서 빼돌려지고, 세월과 같이 끌려가는 도중에 백모래와 오르카에게 구출된다. >'''레이디 : 아야야야...... 아파....''' >'''백모래 : 괜찮아?''' >'''레이디 : 뼛속까지 쑤셔요.''' >'''세월 : 부러졌으니까.''' >'''레이디 : 그리고 힘이 쭉 빠지네... 피곤해.''' >'''세월 : 야, 깨어난 게 기적이야. 너 몇 미터를 날아간 줄 알아?''' >'''백모래 : 별 성과가 없었구나. 보육기 준비한 것도 쓸모없어졌네.''' >'''레이디 : ...! 초능력만.... 그놈의 초능력만 없었으면!''' >'''백모래 : 울지마, 레이디. 일단 치료하고! 다시 한번 도전하면 되지!''' >'''레이디 : 그래요....!''' >'''세월 : (어이구.....)''' >'''레이디 : 이 정도로는 날 절망시킬 수 없지! 아야야...''' >---- >215화, 오르카가 운전하는 트럭 안에서의 '''마지막 만담.''' 일행과 함께 복귀하는 중에도 고통을 호소하는 한편 나가의 초능력 때문에 자신의 계획이 실패한 것에 아쉬워하지만 백모래의 격려로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는다. 그러다가 은비단의 습격으로 상처가 다시 덧나고, 자신들을 습격한 차량에서 나오는 은비단을 보고 분노를 표한다.[* 여담으로, 은비단과 레이디가 처음 마주쳐서 악연을 쌓은 게 123화 "나비가 찾아왔다"고, 그 만남을 암시했던 122화의 제목이 "꽃과 나비"이다. 그리고 레이디와 은비단의 두 번째 만남이 되는 215화 제목은 "나비와 꽃". 작가가 '고의로 중복되는 제목이 있다'고 했는데, 이미 이 스토리를 다 짜놓은 후였던 듯.] 은비단에게 달려들어 칼로 난도질을 하지만 은비단이 금방 회복해서 발로 자신의 다친 왼쪽 얼굴을 차버리자 세월이 도우러 나서는데, 오히려 세월이 은비단의 나이를 흡수하다 백발의 노인이 되어 쓰러지는 모습을 보면서 [[멘탈붕괴]]한다. 그때의 표정은 '''레이디가 이 정도로 충격받은 모습이 나온 적 없을 정도.''' 세월에게 자신의 손을 쥐여 주지만 당연히 효과는 없고, 레이디는 대노하여 은비단의 왼손이라도 선물하겠다며 다시 공격을 시도하지만 다나의 등장과 백모래의 제지로 실패한다. 다나의 공격을 피하던 와중 헤이즈가 세월에게 접근하는 것을 보고 헤이즈와 다시 교전한다. 문제는 이미 몸이 만신창이인 상태인 데다[* 일전 나가의 염력을 받고 입은 중상 + 은비단이 트레일러에 차를 충돌시키면서 벌어진 상처 + 직후 은비단과의 싸움으로 입은 피해 등 쌓인 데미지가 장난이 아니다. 애초에 나가에게 입은 상처만 해도 평범한 인간은 즉사급인데, 그 상태에서 거듭 전투를 벌인 것.] 상대가 스푼에서도 3위의 완력을 지닌 헤이즈라는 것. 결국 221화에서 헤이즈에게 목이 졸리고 바닥에 내동댕이쳐진다. 이마에는 부적이 붙은 상태. 222화에서는 자신의 능력으로 오르카의 완벽으로 추정되는 능력을 지원하며 헤이즈와 싸우는 백모래를 도왔다. 몸 상태가 정말로 심각한지 일어나는 것도 백모래의 부축을 받아야 했다. 세월의 시신을 보며 슬퍼하면서 [[파일:Domination/organization.png]] >"'''전 그냥..... 나가 씨랑 사랑하면서, 그냥.... [[세월(이런 영웅은 싫어)|친구]]랑...[[KNIFE|가족]]이랑 계속 즐겁게..... 그런 것뿐인데... 너무해.....'''" 라고 오열하지만, 곧바로 헤이즈가 >'''"그래. 맘에 안 드는 인간은 죄다 죽여버리면서 즐겁게 살고 싶었을 텐데, 참 너무하지?"''' 라고 비꼰다.[* 나이프의 이기주의와 이중성, 그리고 그에 대한 일반인들의 시각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대화. 레이디의 말은 일반인은 공감 불가능한 사이코 악당의 이기심에 불과했다.] 백모래는 일단 세월의 시신을 수습해서 물러나 있으라고 말하며 레이디의 이마에 붙은 부적을 뜯어 주지만, '''오히려 이것이 레이디에게는 치명타가 되었다.''' 레이디는 이미 나가에게 중상을 입고 그 뒤 탈출 과정에서 무리하는 등 추가로 쌓인 대미지로 인해 매우 위중한 상태였고 헤이즈와 맞붙은 시점에선 언제 죽어도 이상할 게 없었던 것. 알고 보니 헤이즈의 부적은 사실 '''새어나가는 혼을 누르기 위한 응급처치용'''이었다. 결국 부적을 뜯기자마자 휘청거리며 쓰러지더니 그 자리에서 사망한다. 헤이즈 왈, "[[증오|표정]]이 왜 그래? '''[[백모래|네]]가 죽였는데'''." >백모래: 레이디가 사랑한 [[나가(이런 영웅은 싫어)|너]]를 어떻게 죽이겠어...[* 이에 나가는 사랑타령 좀 그만하라면서 큰소리를 치고, 지금 큰소리친 거냐면서 반문하는 백모래에게 큰소리친 거 맞다고 수긍하면서 짜증을 낸다.] 이후로 사망한 상태이긴 하지만 284화에서 백모래에 의해 언급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